폭스바겐은 신형 SUV 'T-Roc'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모델인 디젤 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T-Roc는 폭스바겐 SUV 라인업의 4번째 모델로 '티구안'의 하위에 위치하는 컴팩트 SUV이다. 섀시는 폭스바겐 그룹의 차세대 모듈형 플랫폼 'MQB'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소형 SUV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편의 안전장비들이 구성되어 있다.

외관은 쿠페와 같은 루프 라인을 비롯해 와이드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의 SUV로서는 처음으로 투톤 바디 컬러를 비롯해 고객의 개성을 반영한 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다.

승차정원 5명 실내는 바디 컬러와 같은 색상의 트림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화물칸 용량은 1,2열 시트를 모두 편 상태에서 445리터이며, 6:4 분할 방식의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90리터로 확대된다.

이번 유럽시장에 출시된 모델은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TDI'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ps,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 방식은 4WD인 '4 MOTION'이 적용되었으며 변속기는 7단 'DSG'가 조합된다.

안전면에서는 긴급제동 브레이크, 보행자 모니터링,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옵션으로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ACC), 리어 뷰 카메라, 후방 트래픽 경고, 사각 지대 모니터링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폭스바겐 T-ROC는 2020년 초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