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슬로바키아 공장 최다 생산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의 작년 자동차 생산은 29만 2천대였다. 전년 대비 15% 늘어난 것이며 설립 후 최다 생산이다. 기아는 올해 슬로바키아 생산을 자동차 29만대, 엔진 49만개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은 작년에 엔진도 46만 4천개를 생산했다. 엔진은 29% 늘어난 것이며 이 역시 최다 생산이다. 슬로바키아 공장은 작년 1월 이후 3교대로 생산 라인이 돌아가고 있으며 현재는 씨드와 벤가, 스포티지 등이 생산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는 프로 씨드도 생산된다.

작년 질리나에서 생산된 모델 중에서는 스포티지의 비중이 가장 높다. 스포티지는 13만 6,500대로 47%, 씨드는 12만 6백대로 41%, 벤가는 3만 4,900대가 생산됐다. 스포티지의 경우 작년 생산이 34%가 증가했다. 작년 생산된 엔진 46만개 중 45%는 디젤이며 가장 인기 있는 엔진은 1.6리터 디젤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