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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GT, 전체 성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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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1-25 23: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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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포드 GT의 성능은 확실히 정해진 적이 없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데다가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양산을 시작한 것을 고려해 보면 이례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포드 GT는 단순한 양산차가 아니라 주문제작을 받는 수퍼카이기 때문에 성능을 확실히 공개하지 못했던 면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 포드가 GT의 성능을 확실히 수치화해 발표했다.

 

포드는 초기에 신형 GT가 6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최종적으로 확인된 최고출력은 647 마력, 최대토크는 76.0 kg-m에 달한다. 건조중량은 1,385 kg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216 mph(347.6 km/h)에 달한다. 아직 정지 상태에서 가속할 수 있는 시간 등 다른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것만으로도 GT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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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GT의 개발을 진행하는 동안 온타리오 주의 테스트 시설에서 맥라렌 675LT,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와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세 자동차 모두 새 타이어를 준비하고 최적의 서스펜션 세팅을 진행했으며, 오일류도 모두 새 것을 준비한 후 적정량을 채웠다. 그리고 동일한 조건에서 동일한 드라이버가 운전한 결과 포드 GT가 경쟁 모델들을 모두 압도했다고 한다.

 

맥라렌의 랩 타임은 2분 10.8초, 페라리의 랩 타임이 2분 12.9초 였다고 한다. 포드 GT의 랩 타임은 2본 9.8초 였다. 이 수치는 상당히 인상적인 수치이며, 심지어 포드는 이와 같은 결과에 고무되어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보다 더 강력한 자동차인 페라리 488 GTB를 라이벌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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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88 GTB가 약간 더 성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포드 GT에 탑재되는 엔진은 488 GTB의 엔진보다 실린더 수도, 배기량도 떨어진다. 연비가 특별하기 좋은 것은 아니지만, 포드의 다운사이징 기술이 어디까지 진화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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