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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CEO, 연비 규제와 실업률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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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1-30 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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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CEO인 마크 필드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 연비 규제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 언급했다고 한다. 그는 미국의 연비 규제가 소비자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오히려 백만 명에 가까운 일자리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 필드는 최근 뉴 올리언즈에서 열린 전국 자동차 딜러 협회에서 트럼프와의 대화 내용을 이야기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GM의 CEO인 메리 바라, FCA 그룹의 CEO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와 함께 현재의 표준 연비 규제를 완전히 없애기 보다는 좀 더 유연한 규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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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업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연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가 언급한 백만 명에 대해서 구체적인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하나 분명한 사실은 있다. 고객이 원하지 않는 차는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지금도 고객들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현재 2025년까지 설정되어 있는 엄격한 연비 목표를 약간 낮추고 현재의 연비 수준에서 목표를 동결시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미 현재의 연비 목표를 만족시키는 자동차 제작과 생산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유럽과 같은 외국 시장을 고려한다면 더 이상 연비 표준을 완화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들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연방 표준을 요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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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최근 멕시코 공장에 대한 계획을 철회하면서 2억 달러에 가까운 손해를 입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포드의 총 가치와 비교하면 그렇게 큰 액수는 아니며, 트럼프와 포드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오히려 그만큼의 손해는 감수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결국 실업률 감소에 중요한 것은 정책보다는 소비자의 선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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