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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뉴 B 클래스에 7G-DCT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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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2-01-19 0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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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B 클래스를 시작으로 DCT의 적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전에는 일부 고성능 모델에만 DCT를 적용했지만 A, B 클래스 같은 소형차 라인업까지 확대한다. 다른 메이커가 저출력 모델에 DCT를 우선적으로 적용한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이다.

메르세데스는 라이벌인 BMW에 비해 파워트레인의 업그레이드가 늦은 편이다. 이는 변속기도 마찬가지이다. 소형차 라인업의 업데이트 자체가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뉴 B 클래스가 라인업 일신의 시발점이다. 특히 새로 개발된 7단 DCT는 수동과 동등한 수준의 효율을 발휘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B 클래스는 변속기가 CVT였지만 신형에는 7단 DCT를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소형차용으로 개발된 벤츠의 DCT는 7G-DCT로 불린다. 수동과 동일한 수준의 효율이며 CVT를 사용하는 구형 B 클래스보다 연비가 9% 좋다. 거기다 전장은 367mm, 무게는 86kg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7G-DCT는 가장 가볍고 컴팩트한 변속기 중 하나이다. 함께 선보이는 6단 수동변속기는 기어비 폭이 6.7, 건조 중량은 46kg에 불과하다.

7G-DCT는 습식 클러치를 사용하고 200 CDI 블루이피션시에 적용되는 유닛의 최대 허용 토크는 30.6kg.m이다. 무게는 6단 수동보다 40kg이 무겁지만 동급에서는 가장 가벼운 DCT 중 하나이다. 참고로 피아트의 건식 클러치 방식의 C635는 허용 토크 35.6kg.m, 무게는 81kg이다.

7G-DCT에는 3개의 프로그램이 내장된다. E(Economy)는 일반 AT의 D 모드와 같은 성격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빠르게 변속을 진행해 연비를 높인다. S(Sport) 모드에서는 반응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변속 시간도 짧아진다. 그리고 운전자는 시프트 패들로 수동 조작도 가능하며 반응도 보다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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