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그룹의 CE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작년에 미국 시장 재 진출을 선언했는데, 현재는 자동차를 판매하기 전에 카쉐어링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면서 천천히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재 진출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 일부가 공개됐다. PSA 북미 지사의 CEO인 래리 도미니크(Larry Dominique)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 도중 딜러 네트워크를 비롯한 사항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다.

그는 새로운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수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PSA 그룹이 ‘진보적이면서 혁신적인, 디지털 마인드를 보유한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법률의 제한으로 인해 테슬라의 판매 스타일을 따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실용적이고 전통적이면서, 기술을 사용한’ 복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SA 그룹의 미국 시장 재 진출 계획은 10년에 걸친 장기적인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리 투 무브(Free2Move) 카쉐어링 서비스는 LA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도시에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도미니크는 카쉐어링 서비스가 미국 시장 재 진출을 위한 ‘첫 번째 행보’라고 언급하면서 ‘단 한 번의 기회’만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