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015년 6월5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이번 인사는중장기 연구개발 투자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 R&D 대응 능력을 한층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1만명에서 2만명 수준까지 늘린다는 방침으로 조직을 강화해 왔다. 이번 인사로현대차그룹의 부회장단 수는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권문식 신임 부회장은 그룹 내 연구개발 부문 전문가로 현대차[005380]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현대캐피코, 현대오트론 등 그룹 내 전장 부문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2년에는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으로 근무하며 현대기아차의 첨단 기술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해 왔다.
이번 인사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내 조직 체제는 변함이 없다. 기존대로 양웅철 부회장이 연구개발본부 총괄을 맡고, 권문식 신임 부회장은 연구개발본부장 직함을 유지하며주로 인사, 기획 등 관리 부문에 집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