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는 2016년 3분기 (7~9월)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총 판매 대수는 153만대로 전년 동기(159만 6,000대) 대비 4%의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북미가 68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지금까지 성장세를 이어온 미국의 신차 판매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남미는 8만 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남니 시장의 경기 침체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는 주력 소형차 '피에스타'의 판매 부진이 심화되었다.

유럽은 32만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상용차의 판매는 양호했지만 승용차의 판매가 부진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는 3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의 감소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39만 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의 소형차 세금 감면으로 인한 판매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