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에코부스트 모델 11개 차종으로 확대

포드는 올해 에코부스트 모델을 11개 차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7개 차종에서 4개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에코부스트 엔진의 생산도 늘린다. 작년 에코부스트 모델의 판매 대수는 12만 7,883대였다.

에코부스트는 토러스에 가장 먼저 탑재됐고 최근에는 이스케이프와 퓨전에도 1.6리터 에코부스트가 추가됐다. 올해에는 포커스 ST도 출시되며 폴리스 인터셉터도 나온다. 미국 경찰차에 처음으로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 케이스이다. 올해에는 에코부스트 엔진의 생산을 3배로 늘린다.

에코부스트는 기존의 엔진보다 연비가 20% 좋다. 올해 말에는 고속도로 연비 17.0km/L를 만족하는 포드 모델이 9개 차종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F-150 판매에 있어서도 에코부스트 모델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010년만 해도 모든 F-150 판매는 V8 모델이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절반이 넘는 56%가 V6 모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