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작년 유럽 생산 대수는 32만 3,000대로 3% 상승했고 엔진은 49만 3,000개였다. 자동차와 엔진 모두 슬로바키아의 질리나 공장 설립 후 가장 높았다. 이곳에서 생산된 엔진의 절반은 노소비체의 현대 공장에 공급된다.

기아 유럽의 가장 인기 모델은 스포티지이다. 작년 질리나 생산의 55%가 스포티지일 정도로 비중이 높다. 반면 씨드의 비중은 36%로 감소했고 벤가는 9%에 그치고 있다.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의 가장 큰 시장은 러시아이다. 러시아가 1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13%의 영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