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과 미쓰비시 자본 제휴, 960만대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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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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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2 18:3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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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차와 미쓰비시 자동차가 자본 제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계 자동차 업체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르노-닛산의 2015년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르노 그룹, 닛산, 러시아의 아브토바즈를 포함해 852만 8887대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여기에 미쓰비시 자동차의 2015 년 실적이 더해지면 약 960만대 규모로 늘어난다. 판매실적 1000만대 규모를 넘보는 거대 그룹이 탄생하게 되는 것.
2015년 글로벌 신차 판매에서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토요타자동차와 다이하츠, 히노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2015년 신차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015만 1000대였다. 토요타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과 미국의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GM의 판매 실적은 폭스바겐 그룹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993만 600대, GM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984만 786대였다.
이번 자본 제휴를 통해 르노-닛산과 미쓰비시 연합은 토요타, 폭스바겐, GM에 접근하는 세계 제 4위의 지위를 굳히게 되었다. 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 겸 CEO는 이번 자본 제휴를 통해 글로벌 3위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