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머신, 닛산 GT-R 니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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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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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29 22:4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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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니스모가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GT-R을 기반으로 GT-R 니스모를 제작해 발표했다. 신형 GT-R 니스모는 기본형 GT-R과 마찬가지로 다크 크롬을 적용한 V모션 그릴과 좀 더 공격적인 스타일로 다듬은 프론트 범퍼,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스타일의 보닛을 갖고 있다.
다른 점은 프론트 범퍼를 카본 파이버로 제작하고 다운포스를 일으킬 수 있도록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는 것이다. 또한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사이드 미러에 붉은 띠를 적용해 고성능 모델임을 어필하고 있다.
출력에도 많은 변경이 가해졌다. 3.8L V6 엔진에 GT3 레이스카에 주로 적용되는 대구경 터보차저를 2개 적용했으며, 이로 인해 기본형 GT-R의 570마력보다 너 높은 출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체 강성을 높이고 성능이 향상된 쇼크 업쇼버를 적용한 결과, 기존 GT-R 니스모에 비해 슬라럼 타임과 코너링 성능이 2% 가량 증가했다.
실내 디자인은 기본형과 동일하지만, 소소한 변경이 가해졌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은 고품질의 알칸타라로 감쌌으며, 센터 터널에는 카본을 적용했다. 제일 큰 변화는 검정색 가죽과 붉은색 알칸타라를 조합한 카본 버킷 시트로 독일 레카로에서 제작한 제품을 적용했다.
신형 GT-R 니스모는 5개의 외장 색상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일본 토치기 현에 있는 닛산 공장에서 조립된다. 엔진은 요코하마에 있는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