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생산 17년만에 최고치, 투자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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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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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31 11:4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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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 공업협회 (SMMT)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영국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국의 유럽 연합 (EU) 탈퇴 결정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는 약 33% 감소했다.
2016년의 영국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172만대로 전년 대비 8.5% 증가하면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70년대 이후 로는 3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 투자는 약 33% 감소한 16억 6,000만 파운드(21억 달러)를 기록했다.
EU 탈퇴와 관련해 영국 자동차 업계가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원산지 규정에 있다. 이것은 차량 부품의 현지 조달 비중이 50%를 넘어야 현지 국가에서 생산한 것으로 규정한 것으로 3월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EU 탈퇴 협상에서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영국산 자동차의 유럽 수출시 관세가 부과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