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ES에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신생 회사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신생 전기차 제조사가 근거리 이동용 소형 전기차를 발표했다.

엘리 제로(Eli ZERO)라는 이름의 이 소형 전기차는 언뜻 보면 르노 트위지와 비슷해 보이지만, 좌석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고 고정식 도어와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어 실용성이 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 포투보다도 크기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예상 고객은 도심 또는 근교에 거주중인 사람들이다.

정면에는 아주 작으면서도 귀여운 형태의 프론트 그릴과 작은 사이즈의 헤드램프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가는 형태로 둘러져 있다. 윈드실드는 지붕과 이음매가 없는 형태로 만나는 방식을 적용했고, 넓은 시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에는 세로로 긴 형태의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제조사 측은 성명서를 통해 “크기가 작고 간단하게 다룰 수 있으면서도 친숙한 엘리 제로는 일상 속 민첩한 이동을 위한 최고의 2인승 이동형 장치이며, 도시와 교외 모두를 위한 다용도 운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작은 전기차가 얼마나 눈길을 끌 수 있을지는 CES 무대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