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4도어 쿠페 CC의 후속 모델을 공개했다. 비록 측면 스케치를 포함한 티저 이미지만이 공개되어 있지만, CC보다도 날렵한 이미지를 구가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차의 이름은 ‘아르티온(Arteon)’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물을 공개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티온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폭스바겐이 작년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스포츠 쿠페 컨셉트를 닮았다. 영상으로 잠깐 공개한 전면의 모습은 컨셉트 모델을 그대로 재현한 형태이다. 폭스바겐은 아르티온을 프리미엄 패스트백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파사트보다도 상위 모델로 다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폭스바겐은 아르티온에 3차원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프레임리스 윈도우와 뒷유리가 같이 열리는 트렁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 CC는 뒷유리는 열리지 않는 형태였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궁금한 건 많겠지만,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려면 제네바 모터쇼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아르티온은 늦어도 내년 여름에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