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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유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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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1-28 0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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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새 차를 좋아한다. 그래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해서 GM과 크라이슬러가 거의 파산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곧 빠르게 이전의 판매량을 회복했다. 그러나 미래에도 이러한 판매량이 지속될 수 있을까?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2015년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1,750만대에 달하며 올해는 이 판매량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많은 자동차 소유주들이 오래된 차를 새 차로 선뜻 바꾸려 들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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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이후 미국의 자동차 평균 유지 연한은 11년이라고 하는데, 이는 다른 나라의 평균하고 비교해 봐도 꽤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시장 분석 전문가들의 예측과 반대되는 현상인데, 전문가들은 기술의 발전이 오래된 자동차들을 쓸모없게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보유 기간이 자동차 제조사의 이익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어느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의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서 내구성 또한 높아졌고, 그 결과 지난 5년간 자동차의 평균 보유 연한이 11.5년에서 11.6년으로 약간 증가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앞으로 판매량이 낮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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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편으로는 자동차의 보유 기간이 길수록 부품 회사와 서비스 센터의 이익이 증가하며, 아직 새 차 판매량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승자가 되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한 어느 시점에서 오래된 자동차들은 새 차로 교체되어야 하므로 판매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대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구매의 우선순위가 약간 이동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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