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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본격적인 감량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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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1-20 2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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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폭스바겐이 회사를 유지하고 새 제품을 계속 출시하기 위해서는 회사 내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크게 줄여야 한다. 이 때문에 좋은 점수를 내고 있는 WRC 팀 철수라는 카드까지 꺼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듯 여러 가지 계획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다.

 

제일 먼저 독일의 조립 공장에서만 23,000명을 감원하는 계획이 실행된다. 그러나 강제 해고를 통한 감원은 아니며, 본인의 희망에 의한 퇴직과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 조기 퇴직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하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과 노조 협회가 합의한 사항이다. 이 외에도 북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해외 시장에서 7,000명을 추가로 감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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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감원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폭스바겐은 전동화 자동차 생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9,000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신규 일자리는 주로 볼프스부르크와 츠비카우 지역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폭스바겐은 카셀 지역에서 전기 모터를 생산하고, 잘즈기터와 브라운슈바이크 지역에서 배터리 셀을 조립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또한 35억 유로를 투자해서 전동화 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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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개발하는 전동화 자동차는 MED 키트(Modular Electric Drive Kit)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폭스바겐 그룹의 전동화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한다. 비록 감원 계획으로 인해 회사측과 노동자 측이 긴 대립을 진행하긴 했으나, 서로 납득할 만한 결론을 도출한 만큼 앞으로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의 상처를 털어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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