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내년에 유럽 법인 흑자 전환 전망

포드는 내년에는 유럽 법인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매 회복과 함께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 포드의 올해 상반기 판매 대수는 60만 5,400대로 6.6% 상승했으며 점유율은 7.9%를 유지하고 있다.

적자 폭도 줄어들고 있다. 포드 유럽의 올해 1분기 적자는 1억 9,4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4억 2,5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포드 유럽은 작년에만 1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포드 유럽은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5개의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유럽 포드는 쿠가와 뉴 포커스, 몬데오를 비롯한 신차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랜짓 카고 밴도 1998년 이후 가장 판매가 좋다. 유럽 포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에서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