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14 회계년도 순이익 90% 증가

토요타자동차가 5월 8일, 2014년 3월기(2013년 4월~2014년 3월)의 연결 결산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매출액은 25조 6,91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73.5% 증가한 2조 2,921억엔, 세전 순이익은 73.9% 증가한 2조 4,410억엔, 순이익은 89.5% 증가한 1조 8,231억엔이었다.

같은 기간 연결 판매대수는 2.8% 증가한 911만 6,000대였다. 일본 시장에서 3.8% 증가한 236만 5,000대, 해외에서는 2.4% 증가한 675만 1,000대가 팔렸다.

영업이익의 증익 요인은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9,000억엔, 원가개선 노력으로 2,900억엔, 영업면의 노력으로 1,800억엔, 그 외 812억엔이었다. 한편 감익 요인으로서는 경비 증가 등으로 4,800억엔이 줄었다.

2015년 3월기의 전망에 관해서는 매출액은 25조 7,000억엔으로 보합세,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2조 3,000억엔, 세전 순이익은 2.1% 감소한 2조 3,900억엔, 순이익은 2.4% 감소한 1조 7,800억엔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2기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하겠지만 증익률은 0.3%로 보합세로 전망했다. 또한 연결 판매대수와 순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이에 대해 2015년 3월기 계획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정이라며 제품과 인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