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단 변속기가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변속기의 다단화에 놀랬지만, 혼다는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최근 혼다는 3개의 클러치를 적용한 11단 변속기를 특허 출원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모 매체에 따르면, 혼다는 2016년 5월 27일에 일본 특허청에 이즈미 마사오를 발명가로 지정해 11단 변속기의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고 한다.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지만, 특허에 기술된 설명에 따르면 기존 DCT에서 흔히 발생하는 토크 감소 현상을 3번째 클러치가 해결하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다고 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앞으로 공식 발표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11단 변속기의 혜택을 보는 자동차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으로써는 혼다 NSX가 제일 후보로 유력하다. 또한 혼다는 최근 ZSX라는 이름을 등록하기도 했는데, 이 차는 NSX의 하위 등급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에 신형 변속기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극비리에 개발 중이라고 알려진 S2000의 후속 모델도 후보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