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상반기 글로벌 판매 136만대

르노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 대수는 136만 5,418대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130만 4,427대)보다 4.70%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클리오와 캡처, 다치아 더스터와 산데로 등이 판매를 견인했다. 클리오는 상반기 프랑스 판매 1위, 유럽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지역은 역시 유럽이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판매 대수는 77만 6,236대로 작년 동기 대비 18%가 증가했다. 판매가 늘어나면서 르노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10.2%로 1%가 올랐다. 르노 브랜드의 점유율은 0.4% 증가한 7.6%였고 LCV 시장에서도 14.3%로 굳건히 1위를 지켰다. 르노는 유럽에서 17년 연속 LCV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유럽 이외의 지역은 58만 9,182대로 9%가 감소했다. 유럽 이외 지역이 르노 그룹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작년 동기의 50%에서 7%가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알제리의 판매는 31%, 터키는 26%, 아르헨티나는 24%, 러시아는 8%, 브라질은 7%, 인도는 5%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