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은 2018년 1분기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총 판매 대수는 93만 50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승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80만 7605대를 차지했으며, LCV (소형 상용차)는 2.1% 증가한 12만 7436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실적은 르노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4만 8531대, 다치아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7만 1577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26.4% 감소한 1만 9105대로 크게 감소했으며, 새롭게 그룹 산하에 추가된 러시아 라다는 31.3% 증가한 8만 6090대를 기록했다. 

시장별 판매 실적은 유럽이 강세를 보였다. 2018년 1분기 르노그룹의 유럽 신차 판매 실적은 49만 24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국가별 실적에서는 프랑스가 17만 7689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가 11만 2309대, 독일이 5만 6932대, 이탈리아가 5만 5778대, 스페인이 4만 4304대 순이었다. 

르노 그룹의 2017년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사상 최대인 376만 1634대로 전년 대비 8.5% 증가해, 5년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