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은 2017 년 연간 (1~12월) 결산 내역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우디와 세아트, 스코다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총 매출액은 2306억 8200만 유로로 2016년 2172억 6700만 유로 대비 6.2% 증가했다. 또한 2017년 연간 순이익은 113억 5400만 유로로 2016년 51억 4400만 유로 대비 2.2배 가까이 증가했다.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신차 판매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에 의한 것으로, 폭스바겐 그룹은 2017년 글로벌 신차 판매에서 1077만 7000대를 기록해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7% 증가한 판매실적으로 2년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폭스바겐 그룹 이사회의 마티아스 뮐러 CEO는 "우수한 재무 실적을 기반으로 중기 경영 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