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최신 버츄얼 콕핏, 신형 A8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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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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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1 12:2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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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A4에서 적용하고 있는 가상 조종석을 더욱 진화시킨 것을 내년 발표 될 A8에 탑재된다.
새로운 버츄얼 콕핏은 올 1월에 CES에서 발표된 Q6 e-트론 컨셉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3개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재의 버츄얼 콕핏과 차이점이다. 운전자의 앞에는 14.1인치, 2240×720 픽셀의 OLED 디스플레이창이 배치되며 빛에 의한 반사를 막기 위해 곡선형태로 되어 있다. 속도, 배터리 충전 상태, 남은 주행거리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중앙에 배치된 2개의 터치스크린은 새로운 버츄얼 콕핏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상단에는 네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하단에서는 공조장치와 문자 입력 등이 가능하다. 이 2개의 터치스크린에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특징은 스크린을 터치하는 경우 피드백이 전달된다는 점이다. 즉, 평면의 스크린 버튼을 눌러도 실제로 버튼을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버튼을 누르면 진동이 손끝으로 전해지게 된다. 아우디는 이러한 햅틱 스크린을 통해 조작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전한다.
아우디는 2017년 출시될 신형 A8에 처음으로 새로운 버츄얼 콕핏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컨셉과는 달리 기술적인 문제로 OLED 가 아닌 표준 LED와 LCD 화면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OLED 의 경우 2018년에 적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