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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BMW코리아, "판매감소는 공급물량 부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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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2-05 1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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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는 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년을 회고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BMW는 지난해  3시리즈, 5시리즈 등 전통적 베스트셀링 모델과 그란  투리스모(GT), X시리즈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수입차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국내서만 총 4만174대를 팔며,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량 4만대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BMW그룹의 일원인 미니 역시 작년에 4.3% 증가한 총 6천572대의 자동차를 팔아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고, 모터사이클 판매업체인 BMW 모토라드 또한 전년대비 25.8% 늘어난 1천671대를 팔아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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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BMW코리아는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BMW 최초의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 4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한 BMW X5 eDrive 등 총 12개의 새로운 모델을 올해 국내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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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A/S 센터 확충과 고객서비스 강화?, 내달 출시될 i8과 BMW i브랜드 성과, 수입차 최초의 한국여자프로골프 개최 등의 계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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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김효준 대표의 스피치 전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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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바쁘신중에도참석해 주신 기자단 여러분께 감사의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14년은 BMW 그룹 코리아에게 아주 특별한 한 해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BMW 드라이빙 센터가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열었을뿐 아니라, 세일즈 측면에서도 BMW는 2014년 한국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량 4만대 돌파라는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러한 성공이 있기까지 평탄한길만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1995년 진출 당시 수입차 전체 시장은6,921대, BMW 연간 판매대수가 700여대에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인식과 차별 또한 존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높은 파도도넘어야 했습니다.

 

수입차 시장은 지난 20년 동안 약 30배 성장하면서 작년 총 판매량 196,359대를 기록, 전체 자동차 시장의 14%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시장 성장에 BMW의 개척자적이고 탐험가적인 노력이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입차로는한국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시장을 일궈온 것입니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지난 2010년 총 16,798대 판매로 전년대비 74% 증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2011년에는 최초로 2만대, 2012년에는 3만대를넘어섰으며 작년에는 드디어 4만대를 돌파했습니다. BMW 그룹코리아는 1995년부터 계속 마켓 리더쉽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이면에는 BMW의 혁신적인 제품과 그리고 서비스 인프라 확장 등 고객과 가까이 가고자 하는 BMW만의 고객만족 철학이 있었습니다.

 

우선 BMW 그룹 코리아의 2014년 실적을 보겠습니다.

 

BMW는전년대비 21.5% 증가한 40,174대를 판매하며 사상최대판매 기록을 달성했으며, 수입차 최초 4만대 돌파라는 유의미한실적을 기록했습니다. MINI 역시 작년 대비 4.3% 증가한총 6,572대를 판매해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BMW모토라드 또한 지난해 총 1,67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5.8% 판매신장으로, 2013년에이어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4만대를 돌파한 BMW 브랜드는 2014년기준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도 기존의 9위에서 8위로 한단계 올라서면서 BMW 그룹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5위인 프랑스 시장과는 연간 판매량이 1만대도 차이가 나지 않고, 우리나라와 인구 차이가 2배에 이르는 일본 시장과 견주어도 이제는큰 차이가 없습니다.

 

작년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BMW는 3시리즈와 5시리즈 등 전통적인 인기 모델과함께 그란 투리스모, X패밀리등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특히 5시리즈는 지난해 총 15,422대가판매되며 BMW 브랜드판매량 중 38%를차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X패밀리는 총 5,547 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8% 증가율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520d 모델은 xDrive 기능이들어간 모델과 함께 수입차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접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BMW는 작년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진행했습니다. 7시리즈 고객을 위한 ‘요트 라운지’, 서울오픈아트페어(SOAF)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BMW를 모티브로 설치 미술 작품을전시했고, 서울재즈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는 등 고객들과 문화적인 접점을 늘리고자 노력했습니다.

 

BMW는올해 2015년에도 프리미엄 가치를 증명할 다양한 모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먼저 BMW가 최초로 선보이는 전륜구동 모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입니다. 이달 말 국내 출시예정인 이 모델은레저에 특화된 차량으로 외형은 X패밀리를 닮았지만 사륜구동(모델) 보다 차체가 낮고 세단보다는 시트포지션을 높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또한, 오는 3월, 지속가능성에초점을 맞춘 스포츠카이자 BMW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BMW i8을 출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다시 한번 제시하겠습니다.

 

1시리즈도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새롭게 변화됩니다. 이밖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6시리즈와 3시리즈가 선보이며 X1은풀체인지됩니다. 특히 BMW 플래그쉽인 7시리즈는 하반기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출시됩니다.

 

이와 같이 올해 BMW는 총 12종의 신모델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BMW를 경험하고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MINI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뉴 MINI JCW를 첫 선보입니다. MINI JCW는 55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고성능 모델로서, MINI만의특별한 드라이빙 감성과 재미, 그리고 레이싱의 열정을 더해 최고의 성능과 세련된 품질을 동시에 보여줄것입니다.

 

또한, MINI는 차세대 클럽맨을 출시하면서 보다 많은 고객 수요가 있는 준준형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진입합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넓은 공간과 진정한 프리미엄을 갖춘 신형 클럽맨은 MINI의고객층을 확대하고 브랜드의 성숙함을 더할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입니다.

 

모토라드 역시 올해 굵직한 모델들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탁월한 주행성능과 도심에서 빛나는 스타일은 물론, 탁월한 연비까지업그레이드 된 F800R, R1200R 등 총 5종의 모델이선보입니다.

 

BMW그룹 코리아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면서, 접근성을 용이하게하여 편리하고 빠른 구매 여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입차 중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2015년에는 BMW 8개, MINI1개, 모토라드 1개를 추가해 총 74개의 전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비스센터는 사후 고객서비스의만족도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현재 BMW 그룹코리아는 BMW, MINI, 모토라드를 포함하여 전국에 총 71개서비스센터와 796개의 워크베이, 52명의 국가 기능장을보유, 최상의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2016년까지 차 1대의 작업 공간인 워크베이를 1,116개로 확충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경정비위주의 패스트레인(Fastlane) 서비스 센터를 5곳으로늘리고,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하는 서비스 인력의 경우 약 2배이상 늘어난 2,300명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차량물류센터(VDC) 및 부품물류센터(RDC)의 확장도 올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축구장 약 3배 규모인 이천 부품물류센터를 2016년까지 축구장 7개 크기로 확장 이전할 계획입니다. 더욱 확장된 규모를 통해 더 많은 부품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많은 부품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이 기대됩니다.

 

현재 위치한 평택 지역의 차량물류센터(VDC)의 경우 원활한 차량 보관과 고객 인도 전 각종 차량 점검 등의 효율화를 위해 확장합니다. 기존 4,800대의 차량 보관 대수가 약 9,000대로 늘어나게 될 예정입니다. 공사는 3월에 시작, 6개월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BMW인증 중고차 사업부는 올해 사업 시작 10주년을 맞이하며 해마다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여 투명한 정비이력과 72가지에 이르는 항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45% 성장한 3,820대의판매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도 두 자리수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축 이전한 전주 BMW 프리미엄 셀렉션 전시장을 비롯하여 총 10개의 중고차 전시장을현재 운영 중이며, 올해 2개의 전시장을 추가해 12개의 전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MINI가 한국에 진출한지 1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MINI는 높은 품질의 상품과서비스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이끌 것입니다. 

 

MINI는총 6,57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3%의 상승세를 보이며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해 새롭게 출시된 3세대뉴 MINI가 2,926대 판매되었고 MINI 브랜드 최초의 5도어 해치백 모델인 뉴 MINI 5도어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뉴 MINI 컨트리맨은 총 2,248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MINI 상위 기종인 뉴 MINI 쿠퍼 S의 경우 지난 해 4월부터 321대가판매되며 110% 성장했고, 사륜 구동 모델인 MINI 컨트리맨 ALL4 디젤모델의 경우 585대가 판매되며 약 238% 성장하는 등 고급 기종의 판매가 뚜렷하게증가했습니다. MINI는 2011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이룬 이후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1년 MINI 성장의 주역에는 컨트리맨의 출시가 있었습니다. 작년 한 해에도MINI에서는 컨트리맨을 중심으로 가족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MINI가 더 이상 개인만을 위한 차가 아닌,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패밀리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해 MINI는 특히 새로운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만족감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MINI 플리마켓(Fleamarket)’, ‘고 아웃(GO OUT) 캠프‘, ‘휘닉스파크 MINI 라운지‘ 등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갔습니다. 

 

올해는 MINI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MINI만의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 모터쇼를 통해 출시하는 뉴 MINI JCW는, 상품 출시와 동시에, JCW 고객들을 위한 클럽을 만들어 고성능차에열광하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입니다. 다양한 디자인을 기대하는 고객들을 위한 한정판 10주년 기념 에디션, 그리고MINI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모델인 뉴 MINI 클럽맨도 출시될것입니다.

 

MINI는이처럼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새로운 브랜드 전략 역시 준비 중입니다.

 

BMW모토라드는 500cc이상대형 바이크 시장에서 최초로 1,67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25.8%의 기록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90주년기념 모델인 뉴 R nineT를비롯해 뉴 S 1000 R, 뉴 R 1200 GS 어드벤처 (뉴 R 1200 RT, 뉴 K 1600 GTL 익스클루시브)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BMW모토라드는 2011년 이후 계속 1위를달리고 있으며 국내 바이크 시장의 인식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BMW바이커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라이딩을 즐기는 ‘BMW 모토라드 데이즈’를 비롯해 시즌 오프닝 투어, 캠핑 투어, 라이딩 스쿨, 그리고 ‘GS 트로피 2014’을개최하는 등 건전하고 안전한 모터사이클 레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고객 만족을 위해 모토라드 12개 전시장 중 9개 전시장을 레노베이션 하고, 모토라드 트렉데이, 2016 GS 트로피 국내 대표 선발전(2년에 한번 열림)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세일즈 면에서의 성장뿐 아니라 BMW 그룹 코리아는 마켓 리더로서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작년에는 총 77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가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드라이빙 센터는 그 어느 자동차브랜드도, 그리고 전 세계 BMW 마켓에서도 유례가 없는프로젝트로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국내 자동차 문화 인프라의 자산이기도 합니다.

 

아시아 최초로 건립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단순한 드라이빙 트랙이 아닌 가족, 연인 등이함께 찾는 자동차 테마파크의 개념으로 지어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신차 및 헤리티지 공간, 레스토랑, 카페, 아이들을위한 주니어 캠퍼스, 키즈 드라이빙 스쿨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자동차테마파크인 것입니다.

 

BMW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8월 개장해 지금까지 6만여명이 방문했습니다. 올해도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그 이상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BMW드라이빙 센터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프로그램이 보강되고 있습니다. 이번겨울에는 겨울철 스노우 드라이빙을 포함해 MINI JCW 택시 드라이브와 주말 BMW M 드리프트 프로그램이 신설되었고, 대형 세단 모델을 중심으로한 익스크루시브 택시 드라이브도 진행합니다. 또한 기존 인기가 많았던 어드벤스드(Advanced) 프로그램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기본 챌린지(Challenge) 프로그램을 80분으로 늘렸습니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방문객 수치는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 최초의 드라이빙 복합 문화공간의 인기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올 한 해에만 14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는 올해에도 BMW가추구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전,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교감하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새로운 자동차 문화 확립의 거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또 하나, 2014년의 화두는 전기차였습니다. BMW i는 BMW가 추구해 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솔루션의 시작입니다. 작년하반기 서울시 전기차 공모에서 총 603건의 접수 중 293건이 BMW i3로 신청되어 절반이 넘는 높은 공모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 출시 예정인 BMW i8에는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 Dynamics)의가장 최신 기술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되어 혁신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더불어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한 BMW X5 eDrive 또한올해 선보입니다.

 

미래의 기술로만 여겨졌던 친환경차들이 올해에는 실제로 곳곳을 누비게 될 것입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개인과 사회,더 나아가 자연과의 균형을 달성하는 통합적인 미래 이동성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겠습니다.

 

이를 위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역시 BMW가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민간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포스코 ICT와 더불어 전국 이마트 80개 매장에충전기를 설치했고 제주도에는 30기를 기증하는 등 지금까지 약 200기의충전기를 설치했습니다. 이는 BMW가 정부, 민간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올해까지 당초 목표로 삼았던 400개 충전기 설치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아울렛, 백화점, 호텔, 영화관등의 생활밀착형 공간에 지속적인 공공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BMW 그룹 코리아는 글로벌 차원에서 한국기업과 상생, 협력하는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BMW 본사의한국 1차 협력업체 수는 22개(삼성 SDI, 현대 모비스, 만도외)로 총 수주한 금액은 약 60억 4천만 유로, 원화로 약 8조원에이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BMW 그룹은 삼성SDI로부터 향후 몇 년간 BMW i3, BMW i8 및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한 배터리 셀을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또한 인천시와의 MOU를 통해 지자체와 BMW 그룹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관계의 틀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향후 한국업체들과는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의 최첨단 전장 부품뿐만 아니라, 제동장치 및 조향장치등의 전통적인 부품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에는 이미 세계적인 규모의 생산 능력을구축한 업체들이 많이 있으며, 이를 통해 BMW도 공급망을다양화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R&D센터설립 역시 한국의 위상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작년에 발표한 바와 같이 R&D센터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며, 2017년까지 본사 파견 직원을 포함해 20명의 인력이 투입됩니다. 2020년까지 2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R&D센터의 많은 활동 분야 중 올해에는 특히 고객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질만한 프로젝트가 선보입니다. 국내의 맵 데이터 회사와 손잡고 올 하반기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글로벌 맵 데이터 회사에서, 한국에 특화되고 한국의지도 분야에 경쟁력 있는 회사를 선정하여, 업그레이드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하게 됩니다.

 

고객들의 불만을 수렴하여 이를즉시 현장에 반영하고 최적의 결과물을 내어놓는 BMW 그룹 코리아의 고객중심 철학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R&D센터의 모든 활동들은 궁극적으로 국내 고객들에게다양한 혜택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한국 정부, 기업과의 굳건한 공조 속에 ‘국내의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만족을줄 수 있을까’하는 부분은 BMW가 가장 많이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최근 수입차 부품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BMW는 다른 자동차 선진국과 비교해봐도 가장 경쟁력 있는 부품 가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준으로 원산지인 독일과 비슷한 수준이며, 시장규모가 큰 미국, 중국, 일본과 비교하더라도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저희 BMW는 부품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력이 있고 국내 고객들에게 상대적으로 큰 혜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공임에 있어서도 저희 BMW는 전 세계 주요 마켓과 비교해봐도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BMW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고객평가단과인보이스 핫라인 제도입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고객들이 중심이되어 BMW를 평가하고, BMW의 서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BMW는 이러한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시현장에 반영하여 새롭게 개선된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BMW고객 서비스 평가단에서 나온 의견은 서비스 현장에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서비스 센터에서 주 1회 야간 영업일을 지정하고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65일 서비스 센터가 현재 4곳에서 6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고객에게 정비내역과 비용 등 차량 수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전달해주는 인보이스 핫라인 역시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두 프로그램은 BMW 그룹내에서도 한국이 아이디어를 내고 전 세계 BMW 마켓에 역벤치마킹 사례로 적용되고 있는 성공모델이기도합니다.

 

지난해 BMW는 고객과 밀접한 소통을 위한 퓨처 리테일 전략의 일환으로 프로덕트 지니어스 프로그램을 신설했습니다. 세계 45개 국가에서 1,600명이상의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최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4년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거쳐 현재 전국에 44명이 활동 중입니다. 올해는 5개 전시장을 추가해 30개 전시장에서 약 60명의 프러덕트 지니어스가 활동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전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량에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자동자 전문가로서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BMW그룹이 세계 최초로 시작한 프로덕트 지니어스는 앞으로 고객중심의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자동차 기업을넘어 기업시민으로서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미래재단의목표는 친환경 리더십,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사회에기여하는 것입니다.

 

BMW그룹 코리아는 한국 토종기업 못지않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한 해에만 BMW 그룹 코리아와 관련된 기부금의 총 규모는 39억4,500만원입니다. 이 중 BMW 코리아미래재단을 통해 27억 8,100만원을, 기타 기부금으로 11억 6,400만원을조성했습니다. 미래 재단이 출범한 2011년부터 현재까지 BMW 그룹 코리아는 약 143억을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기부하며 사회공헌의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골프컵 개최 대신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의 성금을 8개 딜러사와 함께 기부한 바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미래 재단의 가장대표적인 목적사업인 ‘주니어 캠퍼스’가 드라이빙센터 안에신설되었으며, 기존 11.5톤 트럭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포함하여 작년 한해 약 1만4천명의어린이들에게 과학 창의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약 9,200명의 학생들에게 방학 중 급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올해에는총 3만명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니어캠퍼스 및 희망나눔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에서는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청소년 대상의 멘토링 지원 사업인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에 참가한 24명의학생들에게 중국 BMW 심양 공장 견학과 독일에서 온 마이스터와의 현장 교육 등을 제공했습니다.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2기는 기존보다 확대되어 총 12명의 멘토가 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3 전담 멘토링을 제공하게 됩니다.

 

올해에도 미래 재단은 인문, 과학, 철학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여 초등학교 교사의 환경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산학 협동 프로그램 역시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한양대학교와 ‘BMW 펠로우십프로그램(Fellowship Program)’의 운영에 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총 5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지원 중입니다. 또한 연세대학교에는 총 10억 규모의 기부를통해 유럽경영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BMW 그룹 코리아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를 위해 BMW에서는 의미 있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첫째는 BMW 자동차 기부입니다. 지금까지 BMW그룹 코리아는 2001년부터 총 67대(약 60억 원 상당)의차량을 대한민국 유수의 대학과 고등학교에 연구용으로 기증한 바 있습니다. BMW 그룹 코리아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특별히 20대를 기증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누적대수가 총 87대가 됩니다.

 

두 번째로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여자프로골프대회(KLPGA)를 개최합니다. BMW 레이디스챔피언십(BMW Ladies Championship)으로 불려질 이 대회는 7월 중 진행할 예정이며 총 상금 12억 등 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 사상최대 규모가 될 것입니다.

 

BMW그룹 코리아에서는 세계 최대 아마추어 대회인 BMW 인터내셔널 골프컵을후원하면서 BMW 고객분들을 초청해 직접 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올해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BMW LadiesChampionship)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에서 BMW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BMW에 있어 아주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20년 성공의 역사를 달성한 BMW 그룹 코리아는 다시 한번 초심의자세로 리더이기에 할 수 있는, 꼭 해야만 하는 사회적 소명과 책임에 집중하려 합니다.

 

지난 20년, 저희가 일궈온 성과는 바로,생산/판매자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철저히 고객과 시장이 중심이 되는 문화로 바꾸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핵심 과제는 이러한고객지향적 시장을 만들고 미래를 지키는 것입니다. 즉, 우리제품과 서비스는 항상 고객을 감동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남보다 한 발 앞서 생각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것입니다. 단순한 기부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사회에 공헌할 것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BMW 그룹 코리아는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현재 8개 딜러사를 포함한 전체BMW 임직원수는 약 3천 5백 명에 이릅니다. 앞으로의 20년을 설계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저희는 좀 더 넓은생각과 좀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BMW그룹 코리아는 고객, 나아가 우리 사회와 더 많은 가치를 공유하고소통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끊임없이 연구하며, 존경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도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기자분들의 많은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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