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신차 및 기술 개발에 240억 유로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9%가 늘어난 것이다. 전체 투자의 70%는 신차와 친환경 파워트레인, ADAS 개발에 집중된다.

신차 개발과 함께 생산 라인도 확대한다. 생산에 투자되는 금액의 절반은 잉골슈타트와 넥커즐름 공장의 업그레이드 및 확대에 쓰인다. 내년부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차도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A3 스포트백 e-트론과 Q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모델 라인업도 늘어난다. 아우디는 2020년까지 모델 라인업을 60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늘어나는 라인업은 C와 D 세그먼트 주력이고, 2016년에는 새 소형 SUV Q1도 나온다. 그리고 독일에만 신규로 3,000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8만명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