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폴란드에 위치한 토요타의 변속기 및 엔진 생산 공장, 토요타 모터 매뉴팩처링 폴란드 (TMMP)에서 2018년부터 하이브리드용 트랜스 액슬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폴란드에 위치한 토요타 폴란드 엔진회사(TMIP)에서는 2017년부터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2019년부터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의 생산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생산에 따른 추가 투자 금액은 약 1억 5000만 유로로, 2002년 사업 개시부터의 지금까지의 누적 투자액은 9억 5000만 유로이다.

하이브리드용 트랜스 액슬은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현재 유럽에서 생산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본에서 생산한 하이브리드용 트랜스 액슬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TMMP로 생산을 이전해 '오리스 하이브리드'와 '오리스 투어링 스포츠 하이브리드'에 탑재된다. 또한 올해 말에 생산을 시작하는 신형 크로스오버 'C-HR'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폴란드 생산 공장에서 현재 약 30%의 하이브리드 관련 판매 비중을 2020년 50%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TMIP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1.4리터와 2.2리터 디젤 엔진과 더불어 2017년 2월부터는 '야리스'를 위한 1.5리터 가솔린 엔진의 조립을 시작한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의 생산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