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8세대 파사트 개요 및 사진 공개

폭스바겐이 2014년 7월 3일 8세대 파사트의 개요를 공개했다. 2014년 10월 파리살롱을 통해 공식 데뷔할 파사트는 세단형과 왜건형이 있다. 1973년 데뷔 이후 41년 동안 누계 판매 2,300만대를 돌파한 또 하나의 밀리언 셀러다. 2013년 연간 판매대수는 110만대.

폭스바겐은 파사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010년 파리살롱을 통해 공개했었다. 하지만 그 변화의 폭이 커 7세대로 구분했다. 그리고 4년만에 8세대 모델로 진화한 것이다.

신형은 차체가 현행보다 약간 작아진 것이 특징이다. 대신 휠 베이스를 연장해 실내 공간은 오히려 확대했다. 폭스바겐은 발과 머리 공간의 여유도가 커지고 적재용량도 커졌다고 한다. 당연히 차체 중량도 85kg 가벼워졌다.

신형 파사트에는 LED 테일램프를 채용했다. 헤드램프는 할로겐 또는 LED로 옵션으로 다이나믹 라이트 어시스트가 설정되어 있다. 이는 야간 주행시 대향차에 눈부심을 주지 않고 노면을 조사하는 즉 주행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조사각도를 조절해 준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등 10개가 준비된다. 유럽에서 주력인 디젤에는 새로 개발한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 디젤이 탑재된다. 이 TDI는 터보차저가 두 개로 된 것이 특징이다. 그에 따라 최고출력이 240ps로 증강됐다. 최대토크는 51kgm을 1,750rpm부터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DSG. 구동방식은 4모션. 모든 엔진에 아이들링 스톱과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기본. 배출가스 성능은 2014년 9월부터 유럽에 시행되는 유러6를 클리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