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미국에서 새 SUV 생산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새 SUV를 생산한다. 차타누가에서 생산될 새 SUV는 중형급 사이즈이며 이전에 공개됐던 크로스블루 컨셉트가 베이스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새 SUV 생산을 위해 9억 달러를 투자한다.

새 중형급 SUV는 MQB 플랫폼을 공유하며 7인승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은 북미 시장이지만 차후 다른 지역에도 수출된다. 이와 함께 테네시에 새 R&D 센터도 설립한다. 북미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입장이다. 새 R&D 센터에는 약 200명의 엔지니어들이 상주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2018년까지 미국 판매를 80만대까지 높이는 게 목표이다. 이는 현재의 두 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작년 폭스바겐의 미국 판매는 40만 7,704대로 7%가 감소했다. 미국의 판매가 살아난 것에 반해 폭스바겐의 판매는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