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비용 절감 계획 발표

폭스바겐이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까지 50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내 인건비와 원자재 값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생산성을 높이며 이를 통해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구매와 생산 공정의 단순화, 그리고 판매 네트워크도 보다 간소화 할 방침이다. 그리고 컨버터블처럼 이익이 나지 않은 모델도 과감히 단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컨버터블은 그룹 매출의 3%, 영업 이익은 15%를 차지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고용 인력은 57만 5,000명 이상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산하 브랜드도 가장 많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작년 이익률은 2.9%로 8.8%의 토요타, 9%의 현대보다 크게 낮다. VDA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독일 내 인건비는 48.40유로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미국은 25.63유로, 일본은 29.96유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