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도 디젤 엔진 정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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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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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4 14:1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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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엔진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 '디젤게이트'의 영향만이 아니라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억제된 엔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볼보는 이미 디젤 엔진을 정리하기로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의 CEO인 하칸 사무엘손은 디젤 엔진은 제작하는데 더 많은 돈이 소요되며, 환경 친화적으로 다듬기 위해서 더 발전된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과 화학적 용액 사용이 요구되기 때문에 경제성이 없다고 밝혔다.
토요타도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 규제로 인해 디젤 엔진을 단종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게다가 유럽 시장에서 디젤 엔진의 판매량도 그리 많지 않다. 일례로 야리스 디젤 모델의 판매량은 전체 야리스 판매량의 10% 정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토요타는 작년에 장기 친환경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3만대의 연료전지차와 1,500만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판매하고, 2050년까지는 평균 CO2 배출량을 현재의 90%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가 전동화에 집중하는 한, 토요타 디젤 엔진의 미래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