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86 페이스리프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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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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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6 00:5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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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올해 8월 1일부터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86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공기역학과 핸들링 개선에 초점을 맞춰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으며, LED 헤드램프와 다양한 기능을 담은 계기반 등 필요한 기술들을 골라 적용했다.
공기역학 개선을 위해 프론트 범퍼의 노즈를 낮추고 그릴의 크기를 키웠으며, 리어 범퍼에는 폭이 넓은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모두 LED를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가로 형태로 LED를 배열해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넓어 보이도록 했다.
수평대향 4기통 2.0L 엔진은 약간의 개선을 거쳐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21.6kg-m을 발휘한다. 또한 흡기와 배기 매니폴드를 개선해 최대토크가 발휘되는 영역이 기존 모델보다 약간 넓어졌으며(6,400-6,800 rpm) 저회전 토크도 약간 상승했다. 그러나 이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하고만 조합되며, 자동변속기 모델은 기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차체는 리어 필러에 용접 포인트를 증가시켜 강성을 좀 더 증가시켰으며, 이로 인해 서스펜션 반응도 개선됐다. 또한 옵션으로 독일 작스(Sachs) 쇼크 업쇼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GT 리미티드, GT 등급에는 LED 안개등과 건메탈 색상의 17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적용된다.
실내 역시 변화를 거쳤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모델보다 지름이 더 작아졌으며, 계기반과 엔진 회전계도 폰트와 바늘의 위치를 개선했다. 여기에 4.2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출력과 토크, 횡가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에 적용되는 소재의 품질도 좋아졌다. 옵션으로 인스투르먼트 패널에 스웨이드와 비슷한 재질을 적용할 수 있으며, 도어와 공조장치에는 카본과 비슷한 재질을 적용했다. 알칸타라 시트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86의 일본 내 판매 가격은 기본형인 G 등급이 2,623,320 엔이며, 제일 비싼 GT 등급이 2,981,880 엔이다. 옵션 추가에 따라 가격 상승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