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은 2017년 상반기 폭스바겐 브랜드의 글로벌 신차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총 판매 대수는 293만 5,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상반기 시장별 판매 실적은 최대 시장인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39만 5,500대로 소폭 증가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47만 9,800대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북미시장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7만 9,400대로 이 중 미국은 16만 1,200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디젤게이트로 인해 판매 감소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88만 9,6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서유럽 (독일 제외)은 2.6% 감소한 76만 3,800대가 판매되었으며, 독일은 5.5% 감소한 27만 8,500대에 그쳤다. 러시아는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3만 9,600대로 크게 증가했다. 

2016년 폭스바겐 브랜드의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은 598만 7,800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해, 2년 만에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