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의 신차 출시가 계속되고 있다. BMW는 5월 20일  M4 CSL'을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신형 'M4 쿠페를 베이스로 경량화를 도모하는 등 고성능 모델로 세계 한정 1,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SL은 Coupe(또는 Competition) Sport Lightweight의 약자다. BMW M의 2도어 쿠페 정점에 위치한 모델로 2004년 M3 CSL 쿠페가 마지막이었다. M4 CSL은 약 20년 만의 CSL 부활이 되는 셈이다. 지금은 M4 CSL외에도 M3 CSL, M8 CSL 등이 개발되고 있다. 

M4 CSL에서는 레이싱카의 노하우를 살려 경량화에 추구했다. 뒷좌석을 제거해 2인승화함으로써 21kg의 무게를 덜어냈다. M카본 풀 버킷 시트는, 신형 M4 쿠페의 컴페티션에 장착되고 있는 표준 시트와 비교해, 24kg 가볍다. M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나 전용 알루미늄 휠 등, 섀시의 변경에 의해서도 21kg을 줄였다. 차음재를 줄이고 경량 단열재를 사용하여 15kg을 저감했다. 베이스 차량의 CFRP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제 루프 이외에, 보닛이나 트렁크 리드, 센터 콘솔에도 CFRP를 사용해 마이너스 11kg을 더 줄였다. 티타늄 소음기로 4kg 줄이고 키드니 그릴, 테일 램프, 플로어 매트, 오토 에어컨 등 세세한 변경으로 4kg을 줄이는 등 경량화로 공차 중량은 1,625kg으로 억제했다. 베이스 차량에 비해 175kg 가볍다.

성능은 911 GT3 와 경쟁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튜닝됐다. 3.0리터 직렬 6기통 직분사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터보부스트 압력을 1.7bar에서 2.1bar로 끌어올리는 등의 튜닝이 실시됐다. 최대출력은 신형 M4 쿠페의 대회에 대해, 40hp 증강된 550hp/6,250rpm, 최대토크는 66.3kgm/2,750~5,950rp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드라이브 로직을 채용한 8단 M스텝 트로닉이 조합됐다. 0-100km/h 가속성능은 0.2초 단축된 3.7초, 최고속도는 290km/h에서 307km/h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