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토요타, 연료전지와 스포츠카 공동 개발에 합의

BMW와 토요타가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스포츠카 플랫폼을 공유하는 한편 차세대 리튬 에어 배터리와 경량 소재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료 전지 시스템도 공동 개발한다.

두 회사가 공유할 스포츠카 플랫폼은 중형 사이즈이며 프로토타입은 올해 안에 선보인다. 그리고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리튬 에어도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리튬 에어는 현재의 리튬 이온보다 효율이 10배가 높은 기술로 상용화될 경우 전기차의 주행 거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료 전지 개발에는 수소 탱크와 전기 모터, 배터리 등이 모두 포함된다. 토요타는 2015년 연료 전지 세단의 상용화를 발표한바 있다. 두 회사는 지난 2011년 12월에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했으며 작년에는 디젤 엔진 공유 계획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