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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 오토모티브, “미국시장, 올 해 새 차 구입에 가장 좋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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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1-03 08: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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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의 2024년 신차 판매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콕스오토모티브의 수석 경제학자 조나단 스모크는 신차 공급이 증가하고 거래 가격이 낮아지며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4년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소비자가 새 차를 구입하기에 가장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급이 정상화되고 경제가 안정되어 불황으로 바뀌지 않고 연착륙을 하게 되면서 2019년 이후 가장 정상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올해는 2019년 이후 최고의 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품 부족으로 인해 2021년과 2022년 대부분의 신차 공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은 거래 가격이 상승했고, 많은 자동차 딜러들이 스티커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하고 있었다. 2023년에는 공급이 개선됐지만 평균 거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었다

 

켈리블루북(KBB)에 따르면 2023년 11월 미국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만8247달러로 10월보다 약 1% 올랐지만, 2022년 11월보다는 1.5% 하락했다. 11월은 신차 거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 3개월은 지난 10년 동안 월별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하지 않은 유일한 시간이었다고 분석했다. 

 

조나단 스모크는 중고차 재고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콕스오토모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초 평균 중고차 등록 가격은 2만 6,091달러로 2022년 12월 약 2만 7,000달러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가격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이자율이 급등하여 신차나 중고차의 경제성이 문제가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조나단은 신차 대출에 대한 평균 이자율이 2021년 12월 5.2%에 비해 현재까지 12월에는 9.5%라고 지적했다. 중고차는 2021년 12월 9.3%였던 것과 비교하면 평균 비율이 14%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조나단은 디트로이트 3사가 UAW와 새로운 계약으로 기본 임금을 25% 인상한 이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의 제조업체 권장 소매 가격이 내년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자동차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올해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새 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봄부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세금 신고 시즌은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시기로 이자율이 낮아지고 그 시점에서 새 제품과 중고 제품 모두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나단은 주장했다. 또한 더 많은 자동차 업체가 가격 할인을 통해 신차에 더 큰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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