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아부다비에서 FXX K 공개

페라리가 아부다비에서 FXX K를 공개한다. FXX K는 페라리의 기술이 총 집약된 모델이다. V12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1,0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출력을 뽑아냈다. K는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를 의미한다.

FXX K의 파워트레인은 1,050마력을 고출력을 발휘한다. V12 엔진은 860마력이며, 전기 모터가 추가로 190마력의 힘을 더했다. 최대 토크의 수치는 91.6kg.m을 넘는다. 6,262cc의 V12 엔진은 새로 개발된 캠샤프트를 더하는 한편 밸브트레인도 기존의 유압식 태핏에서 기계식으로 변경했다. 흡배기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배기 시스템은 사일렌서를 제거했다.

운전자는 4개의 HY-KERS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퀄리파이는 제한된 랩에서 최고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으며 롱 런은 지속적으로 안정된 출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강한 토크를 원할 때는 매뉴얼 부스트, 빠른 충전을 위해서는 패스트 차지 모드가 있다.

전면에 마련된 스포일러와 대형 스플리터는 위치가 30mm 낮아졌고, 에어로 밸런스도 GT 카테고리에 준하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강력한 다운포스를 위해 리어 스포일러를 60mm 넓힌 것도 특징이다. 페라리에 따르면 FXX K는 200km/h의 속도에서 540kg의 강력한 다운포스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