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인피니티 중국 현지생산 계획

지난 5월 28일, 둥펑닛산과 샹양(襄陽)市 지방정부가 인피니티의 현지생산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부터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위치한 샹양(襄陽) 공장에서 인피니티 모델 2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닛산은 현재 중국시장에 적합한 모델 투입을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생산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주력 모델인 FX나 M시리즈 모델의 현지생산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이다.

닛산의 부사장인 앤디 팔머는 현지생산을 통한 관세 면제 및 비용 절감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될 것이며, 수입차 병행 판매는 국산차와의 상호 간섭의 우려가 있어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샹양 공장은 고급차 생산에 있어 유리한 생산 환경을 갖고 있으며 향후 인피니티의 생산기지로서 생산능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