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유럽, 1리터 에코부스트 생산 확대

포드 유럽이 1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의 생산을 확대한다. 1리터 에코부스트는 이미 5개 모델에 탑재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11개 모델로 늘어난다. 그리고 출시와 함께 인기도 점점 높아지는 상태이다. 올해 기준으로 B-맥스의 43%, 포커스의 32%, 피에스타의 26%, C-맥스의 24%는 1리터 에코부스트 모델이었다.

1리터 에코부스트는 독일 쾰른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2014년형 피에스타에도 탑재된다. 이 피에스타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일반 모델 중에서는 가장 연비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영국 브리지엔드 공장에서도 1.5리러 에코부스트 엔진의 생산이 시작된다.

에코부스트 엔진은 북미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스케이프의 90%, 퓨전의 50%, F-150의 42%는 에코부스트 모델이고 2015년에는 최대 95%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드는 2리터 에코부스트 생산을 위해 클리블랜드 공장에 2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