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차체 도장 공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어 스프레이식 도장기 대신 정전식을 활용해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 신형 도장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에어레스 도장기는 세계 최초의 신기술을 구사해 도착 효율, 즉 도장시 분사한 도료에 대해 실제로 차체에 도착하는 도료의 비율)을 기존 60~70%에서 90%이상으로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에어레스 도장기의 도입으로 토요타 그룹의 도장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도장 부스 하부에 있는 도착도료의 회수 장치를 소형화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도장 라인의 컴팩트화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토요타는 2015년에 공표한 “토요타환경챌린지 2050”의 하나로 공장 “이산화탄소 제로 챌린지”의 실현을 추진해 왔으며 그 하나로 에어레스 도장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