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덴, 코도모어에 새 LPG 엔진 적용

홀덴이 코모도어에 새 V6 LPG 엔진을 적용한다. 3.6리터 배기량에 DOHC 헤드를 가진 TO 엔진은 LPG 전용으로 개발된 엔진이며 생산은 엘리자베스 공장에서 한다. 이 엔진은 코모도어 세단은 물론 스포트 왜건과 픽업에도 올라간다.

홀덴에 따르면 LPG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130만 km의 실차 테스트를 거쳤다. 이를 위해 연료 인젝터와 밸브 트레인까지 새로 개발했다. LPG는 가솔린보다 평균적으로 30% 싸기 때문에 유지비 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는 설명이다. 원 탱크로 주행 가능한 항속 거리는 700km 이상이다.

출력은 240마력, 최대 토크는 32.6kg.m을 발휘한다. 이 엔진이 탑재된 코모도어 LPG 세단의 CO2 배출량은 189g/km으로 호주에서 판매되는 V6 모델 중에서 가장 낮다. 그리고 기존에 비해 공인 연비도 13%가 개선됐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