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4월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BMW, MINI, 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의 총 판매 대수는 4월 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19만 2,494대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해 16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브랜드 별로는 BMW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16만 4,641대로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룹 전체의 4월 시장 별 실적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가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6만 8374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4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9.2% 증가한 4만 8,869대를 기록했다. 북미는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한 3만 4,304대로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유럽은 8만 4,853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세단 부문에서는 신형 '7 시리즈'가 5,3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7% 크게 증가했으며, 신형 '5 시리즈'는 2만 7,572대로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 SAV (스포츠 액티비티 비클) 부문에서는 'X1'이 전년 동월 대비 80.9% 증가한 2만 2,147대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X3'는 17.3% 증가한 1만 2,440대가 판매되었다.

BMW그룹의 2016년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은 사상 최대인 236만 7,603대로 전년 대비 5.3% 증가하며 6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17년 1~4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77만 9,736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