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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트라톤, 미 나비스타 인수 최종합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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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1-11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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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의 상용차 부문 트라톤(TRATON)이 2020년 11 월 7 일, 미국의 대형 트럭 제조 업체 나비스타 (Navistar)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 공식적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거래 자금을 위해 12~19개월 동안 33억 유로의 대출을 트라톤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톤이 소유하지 않은 나비스타의 주식 83%에 대해 주당 44.5달러를 지불하는 거래의 세부 사항은 지난달 합의한 내용과 같다. 

 

트라톤과 나비스타는 2017 년 3 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유럽과 남미에서 트라톤의 확고한 지위와 북미에서 나비스타의 사업을 결합하여 브랜드 성능과 혁신의 향상,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을 지향해왔다. 이로써 이 부문 글로벌 리더인 다임러트럭과 볼보 AB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트라톤은 현재 나비스타의 지분 16.7 %를 소유하고 있다. 향후 트라톤은 나비스타의 보통주를 주당 44.5 달러에 취득하게 된다. 트라톤은 나비스타와 함께 새로운 규제의 요구에 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전세계 고객을 위해, 연결 및 동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시킨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트라톤이 나비스타를 인수함으로써 대형 트럭시장 중 가장 크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시장의 하나인 북미시장에서 트라톤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주요 시장에서의 규모를 확대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을 노리고 있다. 또한 지난달 토요타의 트럭 자회사인 히노와 배터리 전기트럭과 연료전지 트럭의 공동작업을 추가해 기존 구매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수 절차는 2021 년 중반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자료> 트라톤, 미 대형 트럭업체 나비스타 완전 인수 합의

2020년 10월 17일,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그룹의 상용차 업체 트라톤(TRATON)이 2020년 10월 16일, 미국 대형 트럭업체 나비스타 인터내셔널을 인수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 월에 인수를 제안한 후 인수 금액을 인상한 끝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트라톤은 이미 나비스타 주식의 16.8 %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모든 주식을 약 37억 달러에 매입하게 됐다. 

 

인수 가격은 주당 44.5 달러로 트라톤이 1 월에 제시 한 가격보다 27 % 인상된 것이다. 나비스타는 지난 9 월 트라톤이 제시한 43 달러의 조건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거부했었다. 트라톤은 10 월 16 일을 제안 기한으로 통보했으며 이날 나비스타가 44.5 달러를 역 제안하고 트라톤이 동의하는 형태로 마무리됐다. 

 

트라톤은 스카니아 (스웨덴)과 독일 MAN 등 VW 그룹의 트럭 버스 부문을 총괄한다. 2019 년 매출은 269 억 유로로 2019 년도에 112 억 달러였던 나비스타와 합치면 세계 최대인 다임러와 볼보에 육박하게 된다

 

2019 년 미국의 대형 트럭 시장 점유율은 다임러가 약 40 %, 볼보가 20 % 정도였다. 트라톤은 미국 점유율 약 14 %의 나비스타를 인수함으로서 발판을 마련했다.

 

폭스바겐은 2016 년에 나비스타와 자본 업무 제휴를 발표 대주주가 되었다. 이번에 완전 자회사함으로써 부품 및 서비스 기반의 공통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승용차보다 먼저 실용화 될 것으로 보이는 자율주행이나 유럽이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강화되는 트랙의 환경 규제로 증가하는 투자를 분담하는 효과는 노리고 있다.

 

트라톤은2019년 6 월에 상장했으며 폭스바겐은 주식의 일부를 팔았다. 승용차와 상용차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트라톤은 토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히노 자동차와 제휴하는 등 독립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트럭 시장은 침체하고 있어 산하에 있는 스카니아 5,000명, MAN에서 9,500 명의 감원을 각각 계획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트라톤은 2019년 24만 2,000대의 트럭을 판매했으며 17개국 29개의 공장에서 생산 및 조립을 하고 있다. 고용인원은 8만 2,7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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