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작년 미국 고급차 판매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작년 미국 고급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년 동안은 BMW가 미국 고급차 판매를 차지해왔지만 작년에는 CLA를 앞세운 메르세데스의 질주가 돋보였다. CLA는 지난 20년 동안 메르세데스의 신차 중에서 가장 초기 반응이 뜨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가 미국 고급차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작년 메르세데스의 판매는 14% 상승한 31만 2,534대로 집계됐다. 반면 BMW는 10% 상승한 30만 9,280대에 그쳤다. 메르세데스는 지난달에도 3만 3,000대 이상을 판매했고 CLA를 비롯한 E 클래스와 S 클래스의 판매가 돋보였다. CLA의 경우 시판 첫 주에만 2,300대 이상이 판매됐다. 렉서스의 작년 미국 판매는 12% 상승한 27만 3,847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