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내년 하반기 카스카디아 에볼루션 공개

다임러 트럭 북미 법인이 카스카디아 에볼루션을 공개했다. 프라이트라이너 브랜드로 판매되는 카스카디아 에볼루션은 현행 모델보다 연비가 7% 이상 좋아지는 게 특징. 출시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

다임러 트럭에 따르면 카스카디아 에볼루션은 1세대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가 적용된 2010년형보다 연비가 7% 좋아진다. 자체 테스트에서 카스카디아 에볼루션은 4.53km/h의 연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연비 개선을 위해 4천만 달러를 들여 수퍼 트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작년에 처음으로 대형 트럭에 적용되는 연비 기준을 도입했다. 대형 트럭도 연비를 20% 향상시켜야 한다. 대형 트럭에 적용되는 연비 기준은 2014년형 모델부터 차등 적용된다. 미국 정부는 대형 트럭 연비 적용으로 인해 첫 5년 동안 5억 배럴의 원유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