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중국 생산에 난항

크라이슬러의 중국 생산이 난항에 빠졌다. 크라이슬러는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금 인상에 따라 하루라도 빨리 중국 생산을 시작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피아트의 합작사인 GAC(Guangzhou Automotive)와의 협상이 빠르게 진척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GAC는 크라이슬러 생산과 관련된 피아트와의 협상을 유보시켰다. 특히 GAC의 미쓰비시 생산이 늘어나면서 크라이슬러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피아트는 2014년까지 크라이슬러를 포함한 중국 내 판매를 50만대 가까이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기도 하다. 한편 알파로메오는 올 여름부터 중국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