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신차 가격 6% 상승 요인

ALG은 일본 지진으로 인해 미국 내 일본 브랜드의 신차 거래 가격이 6% 상승했다고 밝혔다. 3월의 지진 이후 일본의 생산은 작년 2분기 대비 40%가 감소했고 이로 인한 거래 가격은 작게는 3%, 최대 6%의 상승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ALG의 분석에 따르면 신차 출고가 100일이 늦어질 경우 일부 모델은 가격이 10% 가까이, 20일이 늦어지면 평균 1.5%가 상승한다. ALG은 3분기부터 일본 생산이 조금씩 늘어났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가격 상승폭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격 영향을 받은 모델은 혼다 피트와 닛산 로그였다. 올해 2분기에 피트의 거래 가격은 5.6%가 상승했고 로그 역시 3%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컴팩트 SUV의 평균 가격은 0.3% 올랐을 뿐이다. 닛산의 일본 생산은 혼다보다 빠르게 정상화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