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i8 컨셉트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i3와 i8 컨셉트에 이은 BMW의 3번째 i 시리즈이다. 컨셉트 스파이더는 이전에 공개된 i8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233마력의 3기통 가솔린 터보는 뒷바퀴를, 131마력의 전기 모터는 앞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종합 출력은 354마력, 최대 토크는 55.9kg.m에 달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이렇게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공인 연비는 33.3km/L에 달한다. BMW의 전통대로 앞뒤무게배분도 50:50으로 맞췄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2시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모드로는 최대 30km의 거리를 갈 수 있고 이후에는 엔진이 가동된다. 상황에 맞게 앞뒤 액슬을 개별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