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콤비, 브라질에서 안전 규정 면제 혜택 받아

폭스바겐 콤비가 생산을 이어나가게 됐다. 브라질 정부는 새 안전 규정 대상에서 콤비를 제외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새 안전 규정을 만족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작년 말까지만 콤비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브라질은 올해 1월 1일부터 새 안전 규정을 시행 중이다. 올해부터 생산되는 자동차는 듀얼 에어백과 ABS를 의무화해야 한다. 하지만 브라질 정부는 이 규정에서 콤비를 제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콤비가 계속 생산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셈이다. 콤비는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오래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며 작년에도 상용차 판매 6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