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글로벌 신차 판매 5.9% 감소

현대자동차의 2014년 8월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35만 7,698대로 집계됐다. 7개월 만에 전년 실적보다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6.9% 감소한 30만 9,555대로 7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보였다. 해외 생산분이 0.6% 감소한 24만 5,150대로 줄었다. 수출분도 25.2%감소한 6만 4,405대로 2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시장에서는 5.9% 증가한 7만 3대로 회복세로 돌아섰다. 5개월 연속 전년 실적보다 늘었다.

쏘나타가 신차 투입효과로 24.7% 증가한 2만 1,092대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형 싼타페는 14.8% 증가한 9,302대로 11개월 연속 증가세. 한편 엘란트라는 7.5% 감소한 2만 2,845대에 그쳤다.

내수시장에서는 1% 증가한 4만 8,143대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신형 싼타페의 효과에도 SUV는 2.2% 감소한 9,258대에 그쳤다.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상용차는 9.6% 증가한 1만 1,20대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의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누계 판매대수는 322만 7,205대. 참고로 2013년 현대자동차의 연간 글로벌 판매대수는 472만 1,156대였다. 이 추세대로라면 현대자동차의 2014년 연간 판매대수는 500만대를 넘게 된다.